[이건 뭐예요?]
행주입니다. 길어서 길쭉이! 4장의 순면 행주를 한 세트로 묶었어요. 냄비, 스푼과 포크, 프라이팬 그리고 컵. 엄지손톱만 한 주방 살림 그림을 스탬프로 찍었고요. 지워지지 말라고 일일이 다림질한 행주입니다.
그리고 하나 더! 이렇게 완성한 넉 장의 행주를 고이 접어서 손수건으로 얌전히 묶어 담았습니다.



[어떻게 쓰는 건데요?]
행주로 쓰죠. 얇은 면을 세 겹으로 도톰하게 박아서 아주 쓸모 있어요. 척척 접어서 물기를 닦기에 제격입니다. 맨 위에 달려 있는 라벨은 괜히 폼 나게 하려는 의도였지만, 이것을 어딘가에 걸어 둘 때는 고리처럼 쓰기에 딱 좋습니다.



[뭐가 그렇게 좋나요?]
감히 단언하건데 이것은 행주의 정석으로 불릴 자격이 충분합니다. 물기를 아주 잘 먹어요. 기가 막히죠. 쓱 닦으면 싹 닦인다는 말씀!
아무 가공도 하지 않은 순면 원단이라서 첫 세탁을 하면 살짝 줄어드는데 쓰기에 전혀 지장이 없고, 무엇보다 빨면 빨수록 아주 보들보들해집니다.
형형색색 요란한 행주를 부엌에 걸어 두고 싶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하얀 행주는 부담스럽고! 그 마음, 저희들도 알죠.
이 녀석들은 하얗지 않고 누릿누릿, 자연미 넘치는 색깔이어서 막 꺼내 쓰기에 전혀 부담이 없습니다. 쓰다 보면 아마 부엌 행주를 이 제품으로 싹 다 바꾸고 싶어질 수도 있을 겁니다.


[장점만 있는 건 아니죠?]
어떡하죠? 이 제품은 딱히 흠이 별로 없는 것 같습니다. 행주로 쓰거나, 걸레로 쓰거나! 물기 잡아먹는 재주가 있으니 아무 데서나 제몫을 다한답니다. 굳이 사서 걱정을 해 본다면? 오래 쓰다 보면 스탬프의 그림이 점점 연해지다가 어느 날 갑자기 사라질 수도 있다는 거? 이런 정도가 아닐까, 싶습니다.이 녀석들은 하얗지 않고 누릿누릿, 자연미 넘치는 색깔이어서 막 꺼내 쓰기에 전혀 부담이 없습니다. 쓰다 보면 아마 부엌 행주를 이 제품으로 싹 다 바꾸고 싶어질 수도 있을 겁니다.


[또 다른 활용법이 있나요?]
부엌에서는 아무 이유나 붙여가며 써도 괜찮을 아이들입니다. 저희 회사에서는 찻잔 씻어 엎어 놓는 작은 랙 선반에 깔아 두기도 합니다. 무언가 쓱 덮어 두기에 부족함이 없고, 식탁 위에 과감히 올려서 1인 매트로 사용해도 은근히 새로운 재미가 있습니다. 빵바구니에 깔거나, 널찍한 쟁반에 깔아서 차와 다과 등을 낼 때 쓸 수도 있겠어요.








[조금 더 자세한 설명입니다!]

디자인 / 에프북언더

사이즈 / 가로 26㎝×세로 46㎝
                핸드메이드 제품으로 ±1~2㎝ 정도의 오차가 있을 수 있습니다. 

소재 /  대한민국 산 100% 면
             
제조국 / 대한민국

제조 및 판매자 / ㈜에프북


주의사항 

1 
구입 후에는 반드시 세탁해서 쓰시지요. 미지근한 물에 베이킹소다를 풀어서 담가 두었다가 30분쯤 지나서 슬슬 비빈 뒤 헹구면 좋아요.
2 
아무 가공도 하지 않은 순수한 면으로 첫 세탁을 하면 살짝 줄어듭니다
3 
탁기에 넣지 마시고, 쓰고 나면 그때그때 손으로 세탁하시기를 권합니다.
4 
삶아 쓰셔도 괜찮습니다. 하지만 너무 자주 삶으면 원단이 약해질 수 있어요.
삶는 대신 구연산을 푼 물에 가끔씩 담가 두었다가 잘 헹궈서 바싹 말리세요. 소독의 효과가 있습니다.