행복한가요?

나는 정말이지 당신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.

그래서 행복 손수건을 배달합니다.


 

 

 



그때 나는 생애 처음으로 이상한 모험을 했어요.

노후를 위해 꾸역꾸역 붓고 있던 연금보험에서 대출을 받았죠.

집과 일밖에 몰랐던 다람쥐 같은 인생, 거기에 딱 한 달의 공백을 두기로 했습니다.


그리곤 떠났었어요. 조금 먼 곳, 유럽으로.

그레고리 매과이어의 소설을 원작으로 한 뮤지컬

위키드 Wicked를 보는 중이었어요.

대단하지도 않은 어떤 대사 한 구절에 그만 마음이 푹 담가졌습니다.

 

I hope you are happy.

 

행복해 죽을 지경까지는 아니지만, 불행하다 여기는 것도 아니었는데

그 한 마디에 괜히 울컥, 콧잔등이 시큰, 그랬습니다.

아마도 약간의 위로가 필요했었나 봅니다.

그대에게도 말하고 싶었습니다.

행복하라고, 꼭 그러라고, 반드시 그러도록 주문을 걸겠다고!

나는 이 말을 당신에게 주고, 당신은 이 말을 당신의 누군가에게 주고!

그래서 종내는 우리들이 전부 다같이 행복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는가 봅니다.

 

 


 

 

 

 




그래서 하얀 순면에다 썼어요.

한글로 한 번, 영어로 한 번, 불어로도 한 번 더!

 

 

사방 45cm 크기의 넉넉하고 보들한 순면 행복 손수건 석 장

아가들 기저귀감으로도 쓰는 정말 착하고 톡톡하고 보들보들한 하얀 순면 거즈죠.

크기도 아주 넉넉해서 쓰임새가 참 좋은

이것은 손수건이자, 보자기이자, 행주이기도 합니다.

 

게다가 그 어디에서도 찾아보기 힘든 글귀가 담겨 있잖아요.

 

손수건이 자꾸 말을 걸어요.

행복하라고, 제발 좀 행복하게 살아가라고!

그래서 이 손수건을 꺼내면 저절로 행복해지는 기분이 들죠.

 

그러니 마법의 주문 손수건이 아니고 뭐겠어요?

 

 

 

 

 

 





 

 

 




행복을 선물하는 용도로도 이보다 더 좋을 수 없을 겁니다

행복을 기원하는 손수건 선물! 얼마나 신선한가요?

땀을 닦는 손수건으로나, 그릇의 물기를 닦는 행주로나

벽에 멋진 가리개로도 추천합니다.

그뿐이겠어요? 꽃 한 다발 쓱 감싼 뒤 어딘가에 세워 두면

꽃병 저리 가라 싶게 멋이 나지요.


와인병에 둘둘 감아 선물해도 좋겠죠? 

 

내 취향, 내 감각대로 풀어 가는 행복한 일상에서

이 손수건이 함께할 거예요.

행복하기를 주저하지 말아요, 행복을 빼앗기지도 말고!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 



사랑한다고 말해 주어야 사랑하는구나, 아는 것처럼

자꾸자꾸 행복하다고, 행복하다,

소리 내어 말하고 또 하고 그러면 행복의 덩치가 커진답니다.

 

그러니 지금 아주 배가 터지게 행복하지는 않더라도,

괜히 억지를 좀 쓰더라도, 행복의 무게 좀 부풀려 보는 거예요.

 

, 그래요. 정말이지 나는요.

당신이 무조건 행복했으면 좋겠습니다.

당신은 그럴 만한 자격이 있어요.

 


 

 

[info]

디자인 / 에프북언더

제품 구성 / 순면 손수건 3

소재 / 순면 거즈

크기 / 가로 세로 45cm

제조국 / 대한민국

제조회사 / 에프북

판매 / 에프북언더